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그 마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3

 심령은 마음이라고도 번역합니다. 헬라어로 심령은 '프뉴마'라고 말합니다.

*심령 = 마음 = 영

성경에서 마음은 인간의 내면생활의 중심처이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장소이며

우리 신앙생활의 근원이며, 윤리적 태도 및 행위가 결정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삶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말씀에 '가난한 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어 단어 중 가장 중요한 '아나임(가난한 자)란 말은 부자나 권력가들의

경제적 수탈과 사회적 억압에서 자신을 구원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들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단지 용기가 없다거나 물질적으로 궁핍한 것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영적인 파탄을 솔직히 시인하며,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은 무가치 하며,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시69:29;70:5;74:21; 사61:1; 습3:12)

그러므로 '심령이 가난한 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가난한 심령'이란,

1) 자신을 분별할 줄 아는 겸손하고 낮아지는 마음이다(엡4:2).

2)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통회하는 마음이다(시34:18).

3) 죄를 미워하는 깨끗한 마음이다(딤후2:22),

4) 자신의 의를 내세우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는 마음이다(롬11:6).

5)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마음이다(대상29:1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라고 하였는데 먼저, 여기서 말하는 천국이 무엇인가를 알아봅시다.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천국은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 천국은 생활에 안정과 여유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3. 천국은 현세가 아닌 하늘나라를 말합니다.

천국은 성도들이 장차 들어가서 영원히 살게 될 처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봅시다. 달리말하여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어떻게 처신하는가를 다섯가지 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유전자와 흙과 공기와 물과 햇빛 그 모두가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총입니다.

2.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습니다.

3.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타인을 배려할 줄 압니다.

심령이 가난하면 남을 배려하기에 힘쓰고 대접을 받으려고 하기보다 대접하려고 합니다.

4.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5.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자신에게 의가 전혀 없음을 압니다.

자신이 철저하게 불의하고 죄악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정녕 복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천국의 속성과 능력을 맛보며 살게 됩니다. 신령한 기쁨과 평안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천국의 능력이 생활에 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우리 주 예수께서 예비하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는 말씀이 성도 여러분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간증이 되기를 바랍니다.